은행장단 "부실기업과 정상기업 분류 확실히 할 것"

입력 2009-04-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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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채권은행장단이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과정에서 부실징후기업이 정상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평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채권 은행장단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기업 구조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합의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은행장단은 향후 기업구조조정을 철저히 실시하지 않으면 부실로 이어져 건전한 은행경영이 저해될 뿐 아니라, 당면한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도 어려워진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특히, 부실기업 대주주 등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이해관계자의 공정한 책임분담 등을 통해 도덕적 해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장단은 아울러 부실책임이 있는 경영진이 경영권 유지를 위해 회생절차를 남용하지 않도록 회생절차 진행 기업의 관리인 선임시 채권 금융기관으로서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전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주채무계열과 실효성 있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ㆍ관리해 나가고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한 해운업체에 대해 업체별 구조조정 및 지원방안을 조속히 수립할 방침이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구조조정기금)가 추진하는 선박펀드에 적극 동참해 해운업계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건설ㆍ조선업체에 대해서도 2008년말 재무제표 내용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반영하여 철저히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한편, 은행장단은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되 개별 금융기관의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채권회수 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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