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157억 영업손실...가구업계, 여전히 '찬바람'

입력 2023-05-0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사진제공=한샘)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사진제공=한샘)

부동산 경기 악화와 소비 부진 등으로 한샘이 올해 1분기 15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가구업계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혹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5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리모델링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8% 급감했고, 홈퍼니싱사업부문도 11.1% 줄었다. 그나마 B2B(기업간 거래) 부문은 15.4%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9124건으로 최근 10년간 1월 기준 최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DT) △매장 리뉴얼 및 전시개선 △브랜드 캠페인 등의 투자를 이어간 것도 실적에 반영,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가구업계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 등 공통적인 악재가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실적 부진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매출 1조495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3% 증가했지만, 185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신세계까사도 지난해 27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케아는 지난 2021년 9월에서 2022년 8월까지 매출이 6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줄어들며 역성장 했다. 이케아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장 방문객 수가 감소하고, 제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이사
김유진(대표집행임원)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0]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대표이사
윤기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관련 안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78,000
    • +0.03%
    • 이더리움
    • 4,315,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0.12%
    • 리플
    • 2,845
    • -0.52%
    • 솔라나
    • 189,800
    • -0.78%
    • 에이다
    • 565
    • -1.7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00
    • -1.28%
    • 체인링크
    • 18,690
    • -2.55%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