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디지털ㆍ정책전문가 임원 선임…MSㆍ금융위 출신

입력 2023-05-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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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디지털추진팀과 정책지원팀에 새로운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각각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로 디지털 부서와 정책 및 대관 업무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디지털추진팀장 자리에는 손익준 상무를 선임했다. 손 상무는 직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전무로 근무했으며, AIA생명 상무(Vitality&Customer Experience), 라이나생명 상무(Digital Innovation&Information Technology) 등을 역임했다.

기존 디지털추진팀장에는 디지털혁신실장이 겸임해 사실상 공석이었다. 손 상무는 삼성생명에서 인공지능(AI), 모바일 내부시스템 개발 등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디지털 환경에 맞춰 달라진 고객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삼성생명만의 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영묵 대표는 올해를 '비전 달성을 향한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시장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 자산 운용과 신사업 육성,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중심으로 목표 달성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같은날 이동욱 상무를 정책지원팀장에 선임했다. 이 상무는 직전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검사과장으로 지냈다. 정책홍보팀장, 자본시장국 자산운용과, 구조조정지원팀 등을 담당해 대관 업무에 적임자로 꼽힌다.

금융당국 인사들의 민간기업 이직은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일찌감치 민간에서 길을 찾으려는 금융당국 인사들과 당국과의 소통이 중요해진 보험업계의 니즈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진 고위급 관료가 관출신 인사들을 통해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진하고 규제 완화 등 신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전환, 사업 기획 전문성을 지닌 디지털 전문가와 금융 및 보험제도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정책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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