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여야 방미성과 설명, 합의하면 마다 안 해”

입력 2023-05-01 1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에 미국 국빈방문 성과를 설명할 자리가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용산 대통령실은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모두 원내대표를 새로 뽑았다.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하면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제기될 수 있고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순방 전에도 봤지만 적당한 기회에 또 만날 것이고 요즘은 당정협의도 자주 열어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를, 민주당은 박광온 원내대표를 선출해 새 원내지도부를 꾸렸다. 이들이 만나 방미 성과 논의를 위한 윤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합의를 한다면 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과 국가안보실로부터 국빈방미 기간 밀린 보고들을 받으면서 방미 성과 홍보를 위한 논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덕수 국무총리 주례회동도 미뤄졌다. 2일 국무회의에서도 한 총리와 대화할 시간이 있다는 것인데, 이 자리에서 방미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윤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도부와 만나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빈방미 성과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끄는 방미 의원단이 이용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의원 간 친교도 중요하기 때문에 공군 1호기를 이용하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추진됐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예산 문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회가 기획재정부에 정식으로 예산을 요청하게 했는데 그 부분에서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69,000
    • +2.43%
    • 이더리움
    • 4,168,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2.05%
    • 리플
    • 707
    • -0.56%
    • 솔라나
    • 204,100
    • -0.1%
    • 에이다
    • 631
    • +2.1%
    • 이오스
    • 1,099
    • -0.27%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0.46%
    • 체인링크
    • 19,040
    • +1.28%
    • 샌드박스
    • 597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