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막말 쏟아낸 중국 향해 “지나치게 무례”

입력 2023-04-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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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후 무례한 발언을 쏟아낸 중국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 중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를 언급하며 ‘기적 같은 성과’라고 한 평가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항미원조 전쟁의 위대한 승리’라는 얼토당토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섰다”고 적었다.

전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장진호 전투를 ‘항미원조 전쟁의 승리’라고 규정하며 “역사 발전의 흐름과 반대편에 서서,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한국전쟁은 우리의 영토에 대한 불법침략에 대응하는 주권적 자위권 행사”였다며 “유엔의 공식 결정으로 참전한 미군이 장진호 전투에서 거둔 기적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대놓고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이라는 섬뜩한 논평까지 내며 노골적으로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는데, 중국의 지나친 무례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전쟁이 남긴 아픈 과거 역사를 이유로 한·중 두 나라의 미래가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이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면서까지 과거사를 왜곡하고 국격을 훼손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역사 왜곡과 국격 훼손에 침묵하고 있는 민주당도 겨냥했다.

그는 “연일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감정을 고조시켜온 민주당이 유독 중국의 역사 왜곡과 국격 훼손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소극적”이라면서 “터무니없는 중국 외교부의 논평에 입도 벙긋하지 않는 민주당의 신(新)사대주의에 안타까움을 넘어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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