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메타 호실적에 상승…다우 1.57%↑

입력 2023-04-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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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4% 급등…다른 기술주에 매수세 유입
퍼스트리퍼블릭도 8.79% 반등…상황은 불투명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1%…기대 이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호실적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24.29포인트(1.57%) 오른 3만3826.1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9.36포인트(1.96%) 상승한 4135.3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89포인트(2.43%) 뛴 1만2142.2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가 급등하면서, 다른 기술주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까지 투매에 시달리던 미국 중소은행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이날 14% 상승 마감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면서,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출 축소가 어닝서프라이즈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시티그룹 등은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주요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렸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이날 8.79% 반등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하락하며 불안감을 키운 바 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현재 장기주택담보대출과 증권을 비롯해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관측이 제기되는 등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성장률 지표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1.1%를 기록했다. 전 분기(2.6%) 대비 둔화했으며, 시장 전망치(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소비지출이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지만, 민간 투자가 12.5%나 줄어들었다.

미국 신규 실업 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에 끝난 주간 신규 실업 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3만 명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24만9000명이었다.

이날은 S&P 11개 업종이 전부 올랐다. 통신 관련주가 5% 이상, 기술주가 2% 이상 오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분야도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81포인트(9.61%) 내린 17.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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