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거미집'·김창훈 '화란' 칸영화제 간다…경쟁부문엔 불발

입력 2023-04-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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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연합뉴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연합뉴스)

김지운 감독 신작 '거미집'과 김창훈 감독 장편 데뷔작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다만 이들 작품은 모두 경쟁 부문 외 섹션으로, 올해 한국 영화의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은 불발됐다.

13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 화란은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이름을 올렸다.

거미집은 1970년대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다. 걸작을 만들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김 감독(송강호 분)이 정부의 검열과 배우들의 비협조적 태도 속에서 촬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가 김 감독 역을 맡았다.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치건(송중기)을 만나 조직 세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우희락 역을 맡은 신예 홍사빈이 주인공 연규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가수 비비(김형서)는 연규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송중기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에 처음 초청받게 됐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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