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자금시장 경색 지속…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전년比 34% 감소

입력 2023-04-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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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34%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단기사채(STB, Short Term 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16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26조2000억 원)보다 33.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전 분기(229조1000억 원)와 비교하면 5.5% 감소한 수치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보다 43.6% 감소한 143조7000억 원이 발행됐고,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40.2% 감소한 3억8500만 달러 발행됐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7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내 발행량이 215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93∼365일 물 발행금액은 7000억 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0.3%를 차지했으며 직전 분기(5조2000억 원) 대비 86.5% 감소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은 A1 등급이 195조3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72조9000억 원), 증권회사(58조4000억 원), 일반·공기업(45조8000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 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증권회사는 작년 동기 162조1000억 원을 발행했으나 1분기 64.0%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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