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본격 추진…자연형 물놀이장 만들고 나무 더 심는다

입력 2023-04-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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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생태공원 (사진제공=서울시)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핵심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래된 생태공원을 재정비하고, 곳곳에 나무를 싶어 숲을 만드는 등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2007년 한강 르네상스 사업 당시 자연성 회복을 추진해 한강과 지천에 수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생태계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봤다.

조성된 지 평균 18년이 지난 한강생태공원을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라는 방향 아래 재정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흐르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자갈·큰돌 등 자연 소재로 복원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도 2025년까지 완료한다.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건강한 한강을 만드는 한강숲 조성을 완성한다. 한강숲은 한강 호안 및 둔치에 숲을 조성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후위기 대응 등 도시환경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30만 주를 식재해 현재 한강공원에는 약 350만 그루의 나무가 숨을 쉬고 있다. 이는 2005년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시는 2025년까지 약 21만 그루를 추가해 총 371만 그루가 숨 쉬는 울창한 한강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의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기술과 감각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한다. 내년 잠실에 먼저 개장하고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 선순환을 그려 더욱 매력적인 한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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