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름 떼는 예산 국밥 거리, 왜?

입력 2023-04-04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백종원 유튜브 캡처)
▲(출처=백종원 유튜브 캡처)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백종원 국밥거리’의 명칭을 ‘국밥거리’로 바꾸기 위해 협의 중이다.

3일 백 대표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국밥거리, 이제 전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백 대표는 영상을 통해 7년 전 황선봉 전 예산군수의 제안으로 백종원 국밥거리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백종원 국밥거리’는 예산군이 낸 지역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였다. 임시 천막에서 국밥을 팔던 상인들을 모으고, 매장을 지어 국밥거리를 조성한 것.

7년 전 군은 마케팅을 위해 거리에 백 대표 이름을 붙일 것을 제안했다. 백 대표는 애초 이용객들이 ‘백종원이 거리를 직접 관리한다’고 오해할 것을 우려해 제안을 거절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백종원 국밥거리’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7년 지역 축제가 열리며 손님이 몰리자 국밥거리 가게 가운데 일부가 국밥에 물을 탄 사건에 발생했다. 지역 신문에 보도될 정도로 사건이 커지자 백 대표 측은 ‘백종원 국밥거리’의 국밥 가게들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 돼지고기 구매부터 삶는 법 등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사장들은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백 대표는 “난감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저도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큰 비용을 쏟았지만 (국밥거리 사장님들이)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밥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름은 내리지만, 예산 주민분들도 많이 이용하면서 좋은 말도 조언해줬으면 한다. 열심히 하는 집도 많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예산군 측도 이와 관련해 백 대표 이름을 떼는 조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57,000
    • -1.63%
    • 이더리움
    • 2,947,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46%
    • 리플
    • 2,014
    • -1.23%
    • 솔라나
    • 124,800
    • -1.96%
    • 에이다
    • 378
    • -1.05%
    • 트론
    • 421
    • +0.48%
    • 스텔라루멘
    • 230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13.89%
    • 체인링크
    • 13,020
    • -2.25%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