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 中 간다…스타벅스차이나와 공급 계약

입력 2023-04-04 10:43 수정 2023-04-04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매일유업)
(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스타벅스차이나와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매일유업은 중국 전역 6000여개의 스타벅스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1L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매일유업이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해외 기업간 거래를 하게 된 첫 사례다. 또한, 매일유업의 오트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 제품 역시 공급을 위해 스타벅스차이나 측과 막바지 조율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세계 최대의 아몬드 전문기업인 미국 블루다이아몬드사(社)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몬드브리즈 제품은 블루다이아몬드사(社)의 100여 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수확한 100% 캘리포니아 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건강음료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음료 시장규모를 2022년 19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전세계 식물단백음료시장의 41%를 차지할 만큼 식물단백음료의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국가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서 식물성음료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식물성음료 소비 흐름속에서 스타벅스차이나는 4월,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아몬드브리즈를 공급받아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날(4일) 중국 스타벅스 전매장에서 카라멜 무스 아몬드라떼 등의 신메뉴를 출시, 이후에도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희 매일유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블루다이아몬드사, 스타벅스차이나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2007년 중국 현지 대리상을 통해 영유아 조제분유를 수출한데 이어, 2018년 중국법인인 북경매일을 설립하여 아몬드브리즈, 매일두유,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음료와 함께 컵 커피 바리스타룰스 제품도 수출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3: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4,000
    • -0.52%
    • 이더리움
    • 4,040,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2.38%
    • 리플
    • 690
    • -3.5%
    • 솔라나
    • 194,200
    • -6.18%
    • 에이다
    • 599
    • -3.7%
    • 이오스
    • 1,057
    • -4.4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2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4.26%
    • 체인링크
    • 18,520
    • -1.96%
    • 샌드박스
    • 566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