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LT-B4 파트너사 임상 3상 진입에 마일스톤 1300만 달러 청구

입력 2023-04-03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첫 적용 품목이 임상 3상에 진입함에 따라 파트너사에 마일스톤 1300만 달러(약 170억 원)에 대한 대금을 청구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가 사용되는 피하주사(SC)제형 변경 플랫폼이다.

이번 공시는 2020년 기술수출한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것으로, 대금은 통상 1개월 안에 수령된다. 알테오젠은 이에 따라 ALT-B4 첫 사용 제품의 상업화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정맥주사제형의 항체치료제를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피하주사로 변경하는 방식은 여태까지 임상 단계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신뢰도 높은 방법”이라며, “해당 파트너사와도 품목허가 후 상업 물량 공급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진전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알테오젠은 신년사 등을 통해 유럽 위탁생산기업(CMO)에서 cGMP 수준의 프로세스성능 적격성 평가(PPQ) 인증 등을 진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이브로자임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피하층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기존에는 피하로 흡수할 수 없던 약물이 주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로 투약할 수 있다. 플랫폼 기술의 특성상 여러 기업에 해당 기술을 수출할 수 있으며, 2019년부터 해마다 1건씩 총 4곳의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계에서 단 두 회사만 해당 기술을 갖고 있으며, 후발 주자 억제를 위한 강력한 특허 장벽을 갖췄다. 최근 항체 치료제의 대용량화 추세에 따라 그 쓰임새가 커지고 있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40,000
    • +0.26%
    • 이더리움
    • 5,31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55%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4,000
    • +0.52%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25
    • -1.49%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16%
    • 체인링크
    • 25,900
    • +1.97%
    • 샌드박스
    • 60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