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감사에 ‘행동주의 펀드’ 추천 심혜섭 변호사 선임

입력 2023-04-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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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감사가 선임되며 3자의 견제를 받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열린 남양유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심혜섭 변호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심 변호사는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차 파트너스가 내세운 인물로 회사 측은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심호근 상근감사의 연임을 제안했으나 부결됐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홍원식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사회가 추천한 인물이 감사를 맡아왔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오너 리크스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된 영향이 컸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지분율 51.68%)을 포함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53.08%에 이른다.

다만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자기 주식 매입, 5대 1 액면분할, 현금배당(보통주 2만원·우선주 2만50원) 등은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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