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거래량 늘었지만…미분양 늘고, 분양 75% ‘뚝’

입력 2023-03-3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2월 주택 통계’ 발표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이 1월보다 대폭 늘었지만, 미분양 적체와 분양실적 감소 등 부동산 시장 침체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이상 줄었고, 착공도 28% 이상 감소하는 등 주택 공급 악화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는 총 4만11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2만5761건보다 59.9% 급증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2월 4만3179건과 비교하면 4.6%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누적 기준 거래량은 6만6952건으로 전년 동기 8만4888건보다 21.1%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1만7240건으로 전월 대비 67.4%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8% 늘었다. 지방은 2만3951건으로 전월 대비 54.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했다.

전세와 월세 거래도 덩달아 늘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27만3114건으로 1월 21만4798건 대비 27.1% 증가했다. 전년 동월 24만881건과 비교하면 13.4% 늘었다.

▲2023년 2월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3년 2월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주택 거래량은 지난달 들어 반등했지만, 시장 침체는 이어지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달 총 7만543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7만5359가구 대비 0.1%(79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10% 이상 급증하던 미분양 주택 증가세에는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하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8554가구로 전월(7546가구) 대비 13.4%(1008가구) 늘어 미분양 위험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2541가구 전월(1만2257가구) 대비 2.3%(284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6만2897가구로 전월(6만3102가구) 대비 0.3%(205가구) 감소했다.

미분양이 이어지자 분양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누적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기준 1만945가구로 전년 동기 4만4233가구 대비 75.3% 줄었다. 수도권은 8002가구로 67.3% 감소했고, 지방은 2943가구로 85.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과 인허가 실적도 대폭 축소됐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기준 5만4375가구로 전년 동기 7만128가구 대비 22.5%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24.9% 줄어든 1만9497가구, 지방은 21.0% 감소한 3만4878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착공실적은 전국 3만1955가구로 전년 동기 4만4352가구 대비 28.0%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월 증시 뒤흔들 주요 일정은⋯스페이스X 상장ㆍ케빈 워시ㆍMSCI 편입까지
  • '젠슨 황' 방한, 제2의 반도체 깐부회동 기대…'2차 매수 시그널?'
  • AI 돈잔치 시작됐는데…누가 가져갈 것인가, 한국형 분배전쟁 막 올랐다 [AI 시대 새 숙제, 초과이익 분배]
  • HBM으로 달라진 K반도체 위상…AI 공급망 핵심축 됐다 [컴퓨텍스2026]
  • 착공·인허가 ‘역주행’…서울 예고된 공급 절벽 [주택공급 공회전 ②]
  • '삼전닉스 레버리지' 열풍… 해외 온체인 시장도 달궜다 [K-주식 토큰화 거래]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 4조 팔자에도 버틴 코스피…기관·개인, ‘삼전‧SK하닉’ 반도체 투톱 받아냈다
  • 월요일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폭우 예보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892,000
    • -0.81%
    • 이더리움
    • 2,969,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444,300
    • -1.44%
    • 리플
    • 1,964
    • -1.21%
    • 솔라나
    • 122,000
    • -0.81%
    • 에이다
    • 349
    • -0.85%
    • 트론
    • 517
    • +0.78%
    • 스텔라루멘
    • 397
    • +1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00
    • -0.44%
    • 체인링크
    • 13,520
    • -1.31%
    • 샌드박스
    • 104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