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회복에… 매일 3조1000억 원어치 카드 썼다

입력 2023-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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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용한 대면 결제 급증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지난해 민간소비 회복과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1일 평균 이용 규모는 3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12.7% 늘어난 규모다.

특히 여행(항공사, 면세점, 숙박 등)과 음식점에서 활용한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각각 전년대비 67.1%, 25.2% 증가했다. 이 밖에 대부분 업종에서 신용카드 이용이 늘었는데, 가구·가전(-7.7%)에서의 이용규모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및 각종 행사 관련 인원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 또 같은 해 5월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완화했다.

이처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대면결제 이용금액은 일 평균 1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비대면결제(+8.8%)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결제 중 대면결제 비중은 59.9%로 지난해 들어 확대로 돌아섰다. 대면 결제 비중은 2019년 66.0%, 2020년 61.2%, 2021년 59.2%로 꾸준히 하락한 바 있다.

특히 대면결제시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큰 폭으로 증가(+46.9%)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66.6%를 기록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하루평균 91조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2019년 12월 신규 가동한 오픈뱅킹공동망의 이체금액은 하루평균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소액결제망을 통한 전체 계좌이체액 중 1.5%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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