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 인권보고서 첫 출간…인권 유린 실상 낱낱이 드러나야"

입력 2023-03-28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엑스포 세일즈맨이라는 자세로 최선 다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처음으로 공개되는 '북한 인권현황 연례보고서'와 관련해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경과됐지만 아직도 북한 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에서야 북한 인권보고서가 출간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과거 비공개했던 '북한 인권현황 연례보고서'를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017년 이후 매년 북한 인권보고서를 제작해 왔지만, 탈북자 개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지난 6년간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달 말 발간되는 보고서에는 6년간의 조사 내용을 망라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인권이사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개되기를 기대한다"며 "통일부뿐 아니라 교육부 등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와 관련해선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의 엑스포 부산 국내 현지실사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무위원들께서는 모두 '엑스포 세일즈맨'이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민간과 함께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며 "많은 국가들이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전 세계인과 교류하고 협력해 빈곤, 성장,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아젠다를 함께 모색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8,000
    • -0.74%
    • 이더리움
    • 4,533,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1.88%
    • 리플
    • 3,041
    • -0.1%
    • 솔라나
    • 197,300
    • -0.75%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6
    • -2.07%
    • 스텔라루멘
    • 35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57%
    • 체인링크
    • 20,660
    • +1.22%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