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글로벌 K면세 영토 확장

입력 2023-03-30 06:00 수정 2023-03-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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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학회장상-유통혁신 [유통대상]

▲롯데면세점 호주 시드니 시내점 전경. (사진제공=호텔롯데)
▲롯데면세점 호주 시드니 시내점 전경. (사진제공=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2위의 면세점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7개 점포 외에 호주와 미국, 일본, 베트남 등 6개 국가에서 13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시내점과 베트남 다낭 시내점 등 해외 2개 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해외 면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시드니 중심가인 중심상업지구에 문을 연 시내점은 전체 면적 약 3000㎡(907평) 규모로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지역 첫 신규 매장으로, 시드니 시내점을 통해 향후 10년간 1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베트남 다낭 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4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미케 해변 인근 VV Mall 2층에 있으며, 글로벌 리조트와 호텔, 카지노 등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 공항점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해 오픈 첫해부터 흑자를 냈으며 2018년과 2019년 차례로 냐짱 깜란공항점과 하노이 공항점을 열고, 동남아 및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를 강화해 지속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향후 베트남 면세시장 점유율 60% 이상이 목표이며,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전초기지로 삼아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유수의 면세사업자들과 경쟁을 펼쳐 호주 멜버른 공항점 사업권 입찰에 성공했다. 호주에서 매출 규모 2위의 매장으로 화장품과 패션, 주류 및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롯데면세점은 추후 5800㎡(1755평) 규모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 원의 매장으로 탈바꿈해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면세사업자로 등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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