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온두라스, 중국과 정식 수교…대만과는 82년 만에 단교

입력 2023-03-26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두라스, ‘하나의 중국’ 원칙 인정
대만 수교국 13개국으로 줄어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왼쪽) 온두라스 외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수교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왼쪽) 온두라스 외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수교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중미 온드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26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중국과 온두라스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국과 온두라스는 상호 주권과 영토 보존,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등 호혜, 평화공존의 원칙에 따라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두라스는 대만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조했다. 온두라스는 “세계에서 중국은 하나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고, 대만은 분리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온두라스는 이날 대만에 외교 관계 단절을 통보했다. 더는 대만과 공식적인 관계를 맺거나 접촉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는 1941년 관계 수립 이후 8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대만의 수교국은 13개국으로 줄어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339,000
    • +1.61%
    • 이더리움
    • 5,109,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809,500
    • +4.65%
    • 리플
    • 885
    • +0.45%
    • 솔라나
    • 267,400
    • +1.56%
    • 에이다
    • 932
    • +1.64%
    • 이오스
    • 1,520
    • -0.5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300
    • +0.61%
    • 체인링크
    • 27,500
    • -0.65%
    • 샌드박스
    • 98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