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車 있는 거리 된 ‘신촌 상권’ 서울 대표 K-골목으로 육성

입력 2023-03-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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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신촌 창천동 일대 상권을 키운다는 구상을 밝혔다.  (자료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 창천동 일대 상권을 키운다는 구상을 밝혔다. (자료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신촌 창천동 일대 상권이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Passion 창천 Dynamic 창천’ 구현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세대 공감 Old & New(올드앤뉴)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연세로13길~연세로5다길’ 일대 12만8500㎡ 면적으로, 이곳에는 점포 996곳이 자리 잡고 있다.

구는 LP바, 맛집, 문화공간 등 다양한 업종 간 협업으로 매력 있는 콘텐츠를 창출해 대학문화와 음악공연 중심의 신촌 청년문화를 다시 싹틔우고 ‘서울 대표 K-골목’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상인과 임대인을 비롯해 연세대 등 지역 내 관계 기관까지 함께 참여하는 상권협의회를 구성하고, 서대문구·상권 강화기구·상권협의회 간 협의 체계를 구축하며, 상권 비전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2024~2025년에는 로컬 브랜드 점포, 로컬 크리에이터, 앵커 공간들과 협업해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창출 △문화행사 및 원스톱 골목코스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상권 경영 안정화 등을 도모한다.

특히 확보한 예산 외에도 신촌동 상가번영회에서 자부담 의사를 밝히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들어 ‘신촌지구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이대 앞 상권의 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신촌·이대 지역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연세로는 올 9월 말까지 대중교통 전용지구 운용이 일시 정지돼 승용차,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이 일대를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로 젊음과 활력의 신촌을 되살리고 이곳에서의 성공 사례를 이대 상권까지 확장시켜 신촌·이대 상권의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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