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본기업 유치…화이트리스트 먼저 복원”

입력 2023-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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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정상화,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정상화,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 정상화에 따라 경기 용인시에 구축할 예정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에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유치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한일관계 개선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뛰어난 제조기술과 일본기업의 소부장 경쟁력이 연계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양국 기업 간 공급망 협력이 가시화되면 용인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일본의 기술력 있는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반도체 첨단 혁신기지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윤 대통령은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민간투자 300조 원 기반 초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 반도체 외 첨단산업들을 육성코자 지방에도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함께 밝혔다.

16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갈등으로 취했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수출규제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더 나아가 양국 반도체 협력을 강화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일본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수출규제는 해제됐지만 한일 상호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배제는 남아있는데, 윤 대통령은 먼저 풀겠다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저는 선제적으로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토록 오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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