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케이에스피, 공개M&A 피력...재상장후 주가는(?)

입력 2009-04-24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력과 안정된 매출구조를 갖춘 케이에스피가 기업이 머니게임 세력에 의해 법정관리중인 1년에 만에 다시 재상장 된다.법정관리인이 공개입찰 방식의 M&A를 피력한 케이에스피의 주가에 대해 주식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24일 감자주권 변경 상장으로 케이에스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케이에스피의 지난해 매출은 43.3% 증가한 671억원,영업이익 17억3000만원을 기록해,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케이에스피는 지난 1월 21일 현대중공업과 156억 규모의 대형 밸브스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90%가 현대중공업을 통해 이뤄지는 안정된 매출처를 가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Electrical Upset공법을 적용한 대형 엔진밸브를 개발해,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수입대체 및 세계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구조도 안정된 회사였지만 머니게임을 일삼던 세력이 경영권을 가져간 뒤 각종 횡령과 배임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지난해 6월 2일 실질지배주주를 상대로 고소를 했지만 현재 기소중지중이다.

결국 업무상 배임 및 횡령 관련 불법행위 미수금 338억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이후 법정관리인과 직원,주주들이 하나가 돼 구조조정과 감자 실시 등 뼈를 깍는 자구노력을 펼쳤다.

차등감자를 통해 경영지배주주인 서울레저컨소시움(서울레져관광타운(주) 5.85%, (주)화니디벨로프먼트 2.77%, 정낙영 0.62%)이 보유한 지분율 9.24%의 주식은 95%를 무상소각 했다.

일반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은 타법인 등에 담보로 질권이 설정된 주식을 포함해 50%를 무상 소각했다.

M&A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금융에서 인수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법정관리인은 공개입찰방식의 M&A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여러 회사에서 인수 의지가 있었으나 관리인의 공개입찰방식을 고수해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거래정지 후 재상장시 기준가 8,000원에서 마이너스 50%(4,000원), 플러스 100%(16,000원)내에서 시초가가 결정된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기술력과 안정된 매출처를 가지고 있는 케이에스피의 향후 주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20,000
    • +0.58%
    • 이더리움
    • 5,25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54%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33,000
    • +0.43%
    • 에이다
    • 638
    • -0.31%
    • 이오스
    • 1,116
    • -1.41%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00
    • -1.25%
    • 샌드박스
    • 63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