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립은행 회장 “크레디트스위스 상태 건전...시장 패닉 근거없다”

입력 2023-03-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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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건물과 로고가 보인다. 취리히(스위스)/AP연합뉴스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건물과 로고가 보인다. 취리히(스위스)/AP연합뉴스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할 가능성은 낮다고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이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 아마르 알 쿠다이리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스위스 중앙은행이 어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모든 게 건전하고 괜찮다”며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크레디트스위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이 규제상 이유로 지분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공개하면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장중 한때 30% 넘게 폭락했다. 파산 위기가 불거지면서 혼란이 커지자 스위스 중앙은행은 최대 70조 원 자금 지원을 시사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알 쿠다이리 회장은 “지난 24시간 발생한 금융주를 둘러싼 시장 패닉은 근거가 없다”며 “시장은 우려를 부채질하는 이야기를 쫓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현재 보유지분 9.9%에서 더 늘리는 것과 관련해 크레디트스위스와 논의하지 않았다”며 “도움을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규제상 지분을 1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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