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오창 사업장 명칭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

입력 2023-03-02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에너지를 만드는 공장’ 의미 담아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한 구성원이 ‘엔톡’에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고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엔톡은 LG에너지솔루션의 구성원과 권영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의 온라인 소통 채널이다.

해당 게시글에 권 부회장은 하루 만에 “매우 중요한 제안입니다. 검토할게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글로벌 고객과 접할 때 단순히 ‘오창 팩토리(Factory)’로 소개하는 것보다는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새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2004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제조 공장이다.

현재 연 1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를 구축 중이다. FMCC를 통해 전 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적용한다.

작년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하는 등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최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83,000
    • -0.16%
    • 이더리움
    • 4,65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48%
    • 리플
    • 3,072
    • -0.97%
    • 솔라나
    • 198,200
    • -2.65%
    • 에이다
    • 677
    • +4.48%
    • 트론
    • 418
    • -1.42%
    • 스텔라루멘
    • 362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93%
    • 체인링크
    • 20,570
    • -0.29%
    • 샌드박스
    • 21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