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과 기관 매물에 발목이 잡혀 상승폭에 제한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0.66%(8.86P) 오른 1345.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장 초반 1350선 인근까지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축소와 프로그램 매물 확대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 심한 장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늘리면서 1340선을 재탈환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5억원, 5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고 기관은 13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면서 161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18억원, 비차익거래로 147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08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운수창고 등 일부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건설업, 전기전자, 증권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 음식료업, 제조업, 서비스업, 화학, 기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창고, 유통업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를 비롯해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SK에너지, 신세계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T&G, KT, LG가 하락중이며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53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24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