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자녀 학폭' 논란 정순신에 사퇴 촉구..."아빠 찬스 악몽"

입력 2023-02-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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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당대표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천하람 당대표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이 일고 있는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천 후보는 25일 SNS를 통해 "학교폭력 자체도 부적절하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처분에 불복해 수차례 소송을 내고 모두 패소한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아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면하게 하려고 검사 출신 법조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곽상도 전 의원, 조국 전 장관 사건에서 국민께 큰 박탈감을 드렸던 '아빠 찬스' 악몽이 되살아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 수사 경찰을 지휘·감독하는 공직자의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정 수사본부장에게 진정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도가 있다면, 직을 내려놓고 피해 학생과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문제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밝혀졌다면 절대 임명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며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검사 출신이라고 해서 검증의 칼끝이 무뎌졌던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검증 시스템, 나아가 '공정과 상식'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붕괴하게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경쟁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황교안 후보에게도 정 수사본부장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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