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범 KISIA 회장 "올해 키워드 '정보보호산업 스케일업'…모태펀드 조성 등 추진"

입력 2023-02-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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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KISIA)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KISIA)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이 "올해 키워드로 삼은 것은 정보보호산업의 스케일업"이라며 모태펀드 조성, 스타트업 육성 강화, 사이버보안 전문 인재 양성 추진 등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7차 정기총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고, 기업들의 매출도 좋아지고 있지만 기존 패러다임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정부 차원의 정보보호 펀드 조성을 추진해 정보보호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정부 기관과 계속 이야기 하고 있고, 일반 투자기관과도 소통해서 펀드 조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어필을 하고 있다"며 "그래야 나머지 개별적인 이슈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해외진출과 스타트업 지원 사업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동남아 정보보호 현지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 협의체'를 발족, 운영한다. 또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 이스라엘과 협력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양성 부문에서는 국정과제 시행을 위한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최정예 정보보호제품 개발자 양성과정인 S-개발자, 기업 수요 기반 실무인재 양성과정인 시큐리티 아카데미 사업을 새롭게 기획해 정보보호 인력의 질적·양적 강화에 주력한다.

또 개인정보보호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분류체계 개편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표준을 개발·개선하고, 인력수급 현황과 수요전망을 도출하기 위한 정보보호 인력수요조사를 통해 인력양성 기반조성을 추진한다.

침해대응팀을 신설해 기존 운영중인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에 ’실무협의체‘를 추가로 운영, 실무 차원의 랜섬웨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1년 ’정보보호 제도 개선 협의체‘ 발족 이후 도출된 조달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회 개최를 통해 공유한다.

이 회장은 “기업지원과 인재양성을 한층 더 확대하고,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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