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알래스카‧캐나다 격추 비행물체도 ‘풍선’으로 판단

입력 2023-02-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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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인터뷰서 국가안보보좌관 브리핑 인용
“첫 풍선보단 훨씬 작아...전체적인 분석 나올 것”
“중국, 풍선 프로그램 그만둬야 할 것”

▲미국 전투기 F-22가 4일(현지시간) 사우스캘리포니아 연안 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 옆을 지나고 있다. 사우스캘리포니아(미국)/AP연합뉴스
▲미국 전투기 F-22가 4일(현지시간) 사우스캘리포니아 연안 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 옆을 지나고 있다. 사우스캘리포니아(미국)/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최근 미 알래스카주와 캐나다 영공에서 격추한 비행물체를 풍선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의 브리핑이 있었다”며 “정부는 두 비행물체 모두 풍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10일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고, 11일엔 캐나다 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미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두 풍선은 4일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보다는 훨씬 작다”며 “두 풍선이 민간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인 영공 4만ft(1만2000m)에서 발견돼 민간 항공기에 위험이 될 수 있어 바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주 풍선들을 격추하고 분석해 엄청난 정보를 확보했다”며 “풍선들을 한꺼번에 분석함으로써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풍선을 보내는 일을 멈추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슈머 원내대표는 “중국이 거짓말하다 들통이 났다고 생각한다”며 “미국만 정찰하는 게 아닐 것이다. 아마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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