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눈비…“다음 주 일교차 커져 유의”

입력 2023-02-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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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9일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이날 밤부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DB)
▲기상청이 9일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이날 밤부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DB)

목요일인 9일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 기온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나 커진 일교차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이날 밤부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며 “기온도 낮아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밤부터 내일(10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나 눈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20~60㎜, 남부지방 5~20㎜(많은 곳은 남해안 30㎜ 이상), 충북북부ㆍ강원영동 5~10㎜이다. 수도권ㆍ충남권북부ㆍ강원영서중에는 1㎜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남북서내륙 5~15㎝, 충북ㆍ전북동부ㆍ경북북부내륙 1~5㎝, 전남동부내륙ㆍ경북권남부내륙ㆍ강원내륙산지 1㎝ 등이다.

특히 이번 강수에 따라 기온이 낮고 지대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축대나 축대벽 붕괴 및 낙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2~13일에도 제주도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박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이 통과된 후에 찬 공기를 동반한 북동풍이 유입됨에 따라 강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해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강수 직전에는 건조한 대기 상황이 나타남에 따라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 14~16일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온은 16일 이후 평년 수준의 기온을 차차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보분석관은 “2월에도 지상 기온은 올라가지만, 해수면 온도는 낮은 상황”이라며 “다음 주에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내려올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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