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S “튀르키예·시리아, 규모 7.8 강진 사망자 최대 1만 명 달할 수도”

입력 2023-02-06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적 손실, 튀르키예 GDP 최대 2% 이를 것”
지금까지 568명 사망·수천 명 부상

▲튀르키예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채로 있다. 아즈마린(시리아)/AP연합뉴스
▲튀르키예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채로 있다. 아즈마린(시리아)/AP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 사망자가 최대 1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USGS는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사망자 수가 1000~1만 명에 달할 확률이 47%, 1000명 미만은 27%, 1만~10만 명은 20%라고 예상했다.

USGS 추정치는 해당 지역의 역대 지진과 가장 심한 진동에 노출된 인구,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지역에 있는 구조물 취약성 등을 기반으로 한 모델링에서 나온 것이다.

USGS 보고서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재난이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 지역 주민은 지진 흔들림에 극도로 취약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 손실이 10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55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며 “이는 튀르키예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2%에 달하는 피해”라고 분석했다.

튀르키예 관리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284명이 사망하고 23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시리아 국영언론에 따르면 정부군 통제지역에서 최소 237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630명에 달했다. 반군 지역에서 4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두 나라에서 지금까지 최소 568명이 숨을 거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63,000
    • -0.38%
    • 이더리움
    • 4,54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93%
    • 리플
    • 762
    • -1.8%
    • 솔라나
    • 211,300
    • -3.12%
    • 에이다
    • 680
    • -2.02%
    • 이오스
    • 1,221
    • +0.58%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3.45%
    • 체인링크
    • 21,090
    • -1.22%
    • 샌드박스
    • 674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