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이어 '효율개선'…"노후 보일러 교체해야"

입력 2023-02-0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노후 아파트 난방시설 점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위원장)이 지난해 11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위원장)이 지난해 11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난방비 폭탄' 논란이 이어지자 노후 아파트 난방시설 등을 점검하며 효율 개선에 나선다.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이어 노후 보일러와 열 교환기 등을 둘러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6일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서울 동작구 명수대현대아파트를 찾아 난방시설 효율 개선 점검을 진행한다.

명수대현대아파트는 1988년 준공돼 중앙난방식 LNG 보일러 3대를 사용하는 곳이다. 오래된 난방비 탓에 비효율적인 난방이 이뤄지고 있어 기기 노후화 등을 점검하고 난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천 실장은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보일러와 난방 배관 현장을 둘러보고 시설 관리자 등과 면담을 통해 겨울철 난방 효율 개선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산업부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난방 효율이 취약한 곳의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에 나섰다. 이번 행보도 지원단 활동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난방비 절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급자와 에너지공단 등 관계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각 지역에서 난방 효율을 높이는 개선방안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에너지공단과 지역난방공사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111개 아파트 단지 중 일부 단지에선 기기 노후와와 유지보수가 미흡해 비효율적인 난방이 이뤄지는 상태다. 연소 버너의 공기와 연료 비율이 부적정하게 설정됐고 불완전 연소에 따른 연료 낭비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부 중앙난방기의 열을 분배하는 관로와 밸브엔 이물질이 쌓여 난방수가 돌아가는 걸 막아 난방 효율이 낮아졌다"며 "이런 부분을 알리고 교체가 필요한 부분은 교체해야 한다고 홍보하기 위해 효율 개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천 실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난방설비 운전 합리화와 고효율 설비 교체를 위한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난방 효율 개선과 난방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대표이사
    정용기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4]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김동철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최연혜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4]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1.14]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5,000
    • -0.16%
    • 이더리움
    • 4,545,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2.67%
    • 리플
    • 3,043
    • +0.3%
    • 솔라나
    • 197,600
    • -0.3%
    • 에이다
    • 627
    • +1.62%
    • 트론
    • 427
    • -0.93%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69%
    • 체인링크
    • 20,710
    • +1.67%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