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도 오른다…2월부터 기본료 1000원 인상

입력 2023-01-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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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2월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 인상된다.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1일 오전 4시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400m 줄어든다.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결과적으로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진다.

모범·대형 택시 기본요금 역시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한다면 택시비가 9600원이었던 종전과 달리, 2월부터는 1400원(14.6%) 늘어난 1만1000원이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애초 0시에서 오전 4시까지였던 택시 심야할증 시간을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확대했다. 일괄 적용됐던 20% 할증률 역시 택시가 가장 부족한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최대 40%까지 늘렸다.

이에 2월부터 심야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한다면 택시비를 1만7700원을 내야 한다. 현재(1만5800원)보다 1900원(12.0%), 심야할증 조정이 없던 지난해 12월 이전(1만3700원)과 비교하면 4000원(29.2%) 인상됐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논의도 내달부터 본격화한다. 시는 4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300∼4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10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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