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45만 명에게 1인당 연간 11만 원의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연 11만 원을 지원하는 문화 복지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시가 총 491억을 투입한다.
발급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전화(1544-341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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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던 사용자는 올해 수급 대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충전된다.
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전국 2만7000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 내 주요 가맹점은 △문화예술(세종문화회관·서울돈화문국악당·나눔티켓) △국내여행(KTX·시외고속버스·따릉이) △체육활동(충무스포츠센터·강남주민편익시설·서울수중재활센터) 등 약 3850여 곳이 있다.
아울러 시는 시각 장애인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 카드를 발급하고, 고령층 이용자의 가맹점 찾기를 돕기 위한 큰 글자 이용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및 관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