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찰, LA 총기난사 용의자 사진 공개...“30~50대 아시아계 남성”

입력 2023-01-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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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에 10명 사망·10명 부상
미 경찰, 용의자와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져

▲LA 보안 당국은 22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몬터레이파크 총격 사건의 용의자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트위터 캡처
▲LA 보안 당국은 22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몬터레이파크 총격 사건의 용의자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트위터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파크에서 설 휴일 전날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LA 보안 당국이 용의자 얼굴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초동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용의자가 30~50대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용의자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비니,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보안국은 용의자가 무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많은 경찰차가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을 에워싸고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1일 저녁 10시께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파크의 댄스 교습장인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이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몬터레이파크는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총격 사건 발생 당일 저녁에는 음력 설 명절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몬터레이파크는 LA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10km에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6만 명. 이 중 60%가 아시아계다.

부상자 일부는 위독한 상태여서 추가 사망자 발생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남성 5명, 여성 5명이고,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은 10명이 사망한 것은 지난해 5월 남부 텍사스주의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1명이 사망한 이후 최대 피해 규모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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