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 7억 달러 규모 FTX 자산 압류

입력 2023-01-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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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3일(현지시간) 연방 법원을 떠나고 있다. 맨해튼(미국)/로이터연합뉴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3일(현지시간) 연방 법원을 떠나고 있다. 맨해튼(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 검찰이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와 연관된 자산 약 7억 달러를 압류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금과 주식 등 약 7억 달러 규모의 뱅크먼-프리드 창업자 자산을 압류했으며 로빈후드 주식 비중이 가장 컸다.

압류한 로빈후드 주식 5500만 주의 가치는 20일 기준 주당 9.52달러로 5억2600만 달러(약 6500억 원)가 넘는다. 작년 5월 뱅크먼-프리드는 “매력적인 투자”라며 로빈후드의 지분 7.6%를 매입했다.

현재 파산한 가상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뱅크먼-프리드 등이 로빈후드 주식 소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미 연방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빼돌려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미국 디지털자산 은행인 실버게이트의 3개 계좌에 있던 600만 달러(74억 원)도 압류했다. 워싱턴에 있는 문스톤 은행의 뱅크먼-프리드 관련 계좌에도 5000만 달러가 남아 있었다.

FTX가 보유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계좌도 압류됐지만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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