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입은 유통업계…브랜드·유명 작가와 컬래버 잇따라

입력 2023-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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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와 협업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 ‘소비자 눈길’

(사진제공=바닐라코)
(사진제공=바닐라코)

유통업계가 유명 작가와 함께 감각적인 일러스트나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그림체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친근하고 젊은 이미지를 더할 수 있어 컬래버 제품 출시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는 앞서 작년 11월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그림체로 주목받아온 일러스트레이터 이슬로 작가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바닐라코X이슬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슬로 작가의 동화같은 그림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흐르지 않는 샤베트 제형으로 사용이 간편한 클렌징 밤과 식물 유래 성분이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 주는 마이크로 미세 거품의 폼 클렌저가 순하고 부드러운 클렌징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케어해 준다.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은 최근 유명 아티스트 김참새 작가와 지퍼백, 크린장갑, 물티슈, 마스크, 기프트세트 등 등 컬래버 한정판 제품 9종을 선보였다. 김참새 작가는 네파 키즈·스텔라 아르투아·몰스킨·세타필 등 국내외 유수 브랜드와 여러 차례 컬래버를 진행했던 인기 작가다.

크린랲 컬래버 제품에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우정을 쌓아가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캐치프레이즈는 ‘Caring for Earthly Life’로,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삶을 내세우고 있으며 보다 나은 생활환경과 지구환경까지 바라본다는 의미로 디자인됐다.

(사진제공=크린랲)
(사진제공=크린랲)

롯데제과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리와 협업해 자사 인기 초콜릿 과자 ‘빈츠’의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리는 하루의 작은 선물 같은 그림을 추구하는 작가로 따뜻한 색감과 감성적인 그림체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빈츠 케이스와 내포지에 적용되는 일러스트에는 커피나 차와 같은 음료와 함께 빈츠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운 일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러스트는 총 5종으로 빈츠 오리지널 제품 3종과 카페모카 제품 2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은 현대 미술 작가로 잘 알려진 최현주 작가와 협업해 ‘더 마스터 오브 병풀 에디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최 작가는 삼성전자 셰프 컬렉션 등 유수의 기업들과 컬래버를 진행했으며, 평범한 경험들을 과감하게 색다른 환경 속에서 재구성해 신선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은 2023 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아 인셀덤의 헤리티지 원료인 병풀을 테마로 흑토끼와 제품,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패키지와 달리 블랙에 은은한 광택과 소프트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움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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