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尹-모하메드 공통점 많다”…문화부 장관·대통령 모친 접견

입력 2023-0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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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 내 도서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 내 도서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동행 중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모하메드 대통령의 모친과도 접견했다.

알 카아비 장관은 이날 김 여사를 영접해 대통령궁을 안내하며 “몇 해 전부터 UAE 정부가 처음으로 대통령궁을 대중에 개방하고 있으며 한국 청와대도 국민 품으로 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고, 김 여사는 이에 “이 뿐 아니라 UAE와 우리 대통령의 취임이 지난해 5월로 같고 양국 대통령의 연배도 비슷해 공통점이 많다. 장관이 한국에 오면 오늘 저희에게 해주신 것처럼 꼭 청와대를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대통령궁 도서관을 둘러보며 “최근 UAE 국민들께서 한국 책을 많이 읽고 있다 들었는데 우리 책이 UAE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한국과 UAE 샤르자에서 각각 열릴 국제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알 카아비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올 6월에 있을 서울 국제도서전에 꼭 참석해보려 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모하메드 현 대통령의 모친이자 고(故)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부인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의 초청으로 UAE 바다 궁에서 만찬을 했다.

김 여사는 “UAE의 국모로서 국민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파티마 여사님을 만나 봬 기쁘다”고 인사를 건네며 방한 초청을 했고, 파티마 여사는 “이런 규모의 국빈 방문은 모하메드 대통령 취임 후,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환영하며 방한 약속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방문,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방문,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파티마 여사가 UAE 여성 인권 향상과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은 점을 크게 존경한다”며 “파티마 여사가 창립한 모자 최고위원회에서 여사의 이름을 딴 모자상을 시상 중인 것으로 아는데 대단히 뜻 깊고 의미 있는 활동이다. 수상 기회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기관이나 개인에게도 확대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만찬 후 파티마 여사는 김 여사에세 바다 궁 내부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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