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에도 보장률 하락…도수치료 등 급증 영향

입력 2023-01-10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1년 보장률 64.5%, 전년 대비 0.8%p 하락…의원급 55.5%, 4.1%p 급락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도 불구하고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가 급증한 결과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4.5%로 전년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진료비 111조1000억 원 중 보험자(공단)부담금은 71조6000억 원, 본인부담금은 22조1000억 원, 비급여 진료비는 17조3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도수치료, 영양주사, 제증명수수료, 상급병실료를 제외한 보장률은 66.4%로 집계됐다.

특히 의원급에서 보장률이 55.5%로 4.1%p 급락했다.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과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에서 0.1%~2.0%p 상승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도수치료(재활·물리치료), 백내장수술용 다초점인공수정체(치료재료대) 등 실손의료보험 보장대상 비급여 증가가 보장률 하락을 이끌었다. 의료기관들이 급여화로 줄어든 수익을 비급여 확대로 보전하는 데 따른 일종의 풍선효과다. 복지부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의료 이용자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보장률이 70.3%로 0.9%p 하락했다. 의원급에서 비급여 진료가 증가한 결과다.

그나마 4대 중증질환과 1인당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50위 내 질환, 5세 이하 아동의 보장률은 소폭 올랐다.

복지부는 “국민에 꼭 필요한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 등에 대해 보장성 강화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점 관리가 필요한 비급여를 선정해 안전성·효과성·대체가능성 등 환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상세한 정보 공개를 추진하고,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의 상품구조와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차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500,000
    • +0.45%
    • 이더리움
    • 3,52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4%
    • 리플
    • 2,115
    • +1.49%
    • 솔라나
    • 131,200
    • +4.38%
    • 에이다
    • 396
    • +3.66%
    • 트론
    • 502
    • +0%
    • 스텔라루멘
    • 24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70
    • +0.74%
    • 체인링크
    • 14,870
    • +2.91%
    • 샌드박스
    • 114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