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국 수요 회복 기대에 상승...WTI 1.2%↑

입력 2023-01-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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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3거래일 연속 상승
춘제 기간 여행 수요 증가 기대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6달러(1.2%) 오른 배럴당 74.6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08달러(1.4%) 뛴 배럴당 79.65달러로 집계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 넘게 하락하면서 2016년 이후 최악의 연초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북반구의 따뜻한 날씨로 난방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제로 코로나' 관련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원유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8일부터 해외 여행객에 대한 시설 격리를 해제했다.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들이 중국 여행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에 나서고는 있으나 중국 최대 명절 춘제(설)를 앞두고 중국 내 여행 수요 증가와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 6일 올해 춘제 특별수송 기간(춘윈)에 연인원 2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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