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딜로이트 선정 ‘글로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 신규 선정

입력 2023-01-06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에 선정됐다.

6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간한 ‘글로벌 명품 산업 2022: 열정의 새 물결’ 보고서 국문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톱100에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신규 진입했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뷰티를 주력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률(11.6%)을 보이며 19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톱100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 달러(한화 약 411조 원)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는 규모까지 회복했다. 매출 기준 톱100 기업의 순이익률 또한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상위 톱10 기업이 전체 명품업계 매출 회복을 견인했다.

2021년 글로벌 명품 시장은 팬데믹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021년 글로벌 톱100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 달러로 전년 2520억 달러에서 21.5% 반등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810억 달러 매출도 웃도는 수치다. 팬데믹 기간 잠시 멈췄던 M&A와 파트너십 체결도 2021년과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는 톱10 기업의 리더십이 크게 강화되는 추세다. 2021년 기준 전체 톱100 기업 매출 중 톱10 명품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전년 대비 4.8%포인트(p)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분 중 81.4%, 순이익 중 84.7%를 차지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LVMH(루이비통, 모엣&샹동, 헤네시)의 경우 2021년 톱10 기업 매출의 32%를 책임지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21년 매출 기준 톱100 기업에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유니레버, 소마패션그룹, 랑방그룹 등 총 10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대표적인 명품 전자 상거래 기업인 파페치가 최근 3년간(2018~2021년 기준) 연평균성장률이 104.7%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꼽혔다.

심현보 모니터 딜로이트 부문장은 “인간의 중요한 본성 중 하나인 ‘구별 짓기’ 욕망에 소구하는 글로벌 명품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다시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명품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및 메타버스와 같은 ICT 기술에 큰 관심을 두는 상황에서 입체적인 시장 전략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545,000
    • -0.89%
    • 이더리움
    • 5,04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5.42%
    • 리플
    • 876
    • -1.24%
    • 솔라나
    • 262,800
    • -1.31%
    • 에이다
    • 913
    • -1.51%
    • 이오스
    • 1,551
    • +2.31%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202
    • +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900
    • +2.27%
    • 체인링크
    • 26,900
    • -4.07%
    • 샌드박스
    • 1,000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