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시카리 “연준, 몇 달 내 금리 5.4%까지 올려야”

입력 2023-01-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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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대표 매파적 성향
12월 FOMC 점도표 상 연말 예상치보다 높아
“인플레 조처 위해 5.4%로 유지해야 할 것”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19년 10월 10일 야후파이낸스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19년 10월 10일 야후파이낸스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가운데 대표 매파적 인물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이 제시한 기준보다 더 높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미디엄닷컴 기고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확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증거는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내 생각엔 확신 전까지 적어도 다음 몇 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향후 몇 달 동안 금리를 약 5.4%까지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리를 그 상태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4%는 현 금리(4.25~4.50%)보다 1%포인트(p)가량 웃도는 것으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명시된 연말 예상치(5.00~5.25%)보다도 높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종금리가 어디든 간에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출 수 있을 만큼 (금리가) 충분히 높은지 바로 알 수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을 더 오래 지속시키고 있다는 징후는 잠재적으로 금리를 더 높이 올리는 것을 타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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