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해 중진기금 10조2000억원 확정...전년대비 6% 늘어

입력 2023-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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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규모가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0조239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중진기금 본예산(9조6618억 원) 대비 6.0%(578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복합위기 장기화에 선제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3고(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융자방식으로 정책자금 4조1769억 원을 공급한다. 또 797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신규로 지원한다. 민간금융 유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금리부담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소재 재해피해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1089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수출 중심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물류바우처 예산을 전년 대비 80억 원 증액한 180억 원으로 편성했다. 수출 전 단계를 지원하는 풀필먼트 지원예산은 76억 원으로 26억 원 확대했다.

또 전자상거래, 전기전자, 의료ㆍ바이오 등 중소벤처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25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오는 2024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온라인 B2B(기업간 거래) 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의 일몰에 대응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예산을 198억 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 연간 1만5000명의 청년 재직자를 신규로 지원해 기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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