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서울시, 본격 개발논의 착수

입력 2022-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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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8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삼표레미콘공장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자문(안)에 대해 '원안동의' 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97년 공장 가동이 시작된 지 45년 만인 지난 8월 16일 철거를 완료했다. 부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을 위한 관련 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내년에 사전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5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도시계획변경 등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주고 계획이익을 공공기여로 확보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을 동시에 촉진하는 개발방식이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공장 철거 부지를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이자,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 등 첨단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변경으로 확보되는 공공기여 규모는 약 6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공공기여금을 △서울숲 고도화 △첨단 문화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체계 개선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이 일대를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겠다”며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첨단문화 거점으로 변화시켜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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