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한국지엠 신형 CUV, 이름 ‘트랙스’ 유력

입력 2022-12-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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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1.2 터보’로 인증 절차 밟아
지엠 핵심 모델…내년 상반기 양산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한국지엠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이름은 '트랙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북미시장에서 공개된 '올 뉴 2024 트랙스' (사진제공=쉐보레)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한국지엠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이름은 '트랙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북미시장에서 공개된 '올 뉴 2024 트랙스' (사진제공=쉐보레)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한국지엠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이름은 ‘트랙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0일 ‘트랙스 1.2 터보’라는 이름으로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 인증을 마쳤다. 인증 과정에서 트랙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만큼 사실상 신형 CUV의 이름이 정해진 상황이다.

그간 신형 CUV 모델의 이름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고 있었다. 지난 9월 한국지엠이 트랙스 2세대 중국형 모델의 이름인 ‘시커(SEEKER)’의 상표를 등록하며 신형 CUV의 이름으로 시커가 떠올랐다. 그러나 10월 창원공장에서 열린 한국지엠 20주년 기념식에서는 별다른 명칭 없이 ‘9BQC’라는 코드명으로 신형 CUV를 지칭했다.

출시를 앞둔 대부분 차가 인증 절차에 사용된 이름으로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형 CUV의 한국 시장 이름은 트랙스가 가장 유력하다. 북미시장에서도 이미 ‘올 뉴 2024 트랙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형 CUV는 한국지엠의 핵심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신형 CUV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창원공장에만 9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개선하는 등 CUV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신형 C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2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형 CUV의 이름으로 트랙스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지만 한국지엠은 해당 차종의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신형 CUV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신형 CUV의 이름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라며 “정확한 이름, 상세 제원 등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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