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전기이륜차 약 7만 대 돌파

입력 2022-1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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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한해 전기차 약 2만4000대를 보급했으며, 이는 지난해까지 보급한 전체 대수의 46%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서울시 전기차·전기 이륜차 등록 대수는 7만726대이며, 전기차 등록비율은 2%로 전국 평균(1.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는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화물차 등의 전기차 전환에 힘썼다. 전기 택시의 경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 원 많은 최대 1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2870대를 보급했다. 이는 지난해 전기 택시 보급물량인 601대와 비교했을 때 약 4.8배 늘어난 수치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애초 보급 목표였던 2400대를 약 14% 초과한 2747대를 보급했으며,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 택배 차량 202대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대면 소비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시는 가맹점‧배달전문업체,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이륜차 3200여 대를 보급했다.

또 약자와의 동행 기조 아래 국가유공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이 전기차 보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향후 시는 충전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편의성을 증대하고, 시민이 직접 충전 설치장소를 정하는 ‘전기차 충전부지 시민신청’ 제도를 더욱 확대해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 보급을 이끌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전기차 확대”라며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가 보급되면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74만여 톤을 감축하게 된다. 내년에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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