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젤렌스키 21일 미국 방문 공식 발표…“정상회담 후 의회 연설도”

입력 2022-12-21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억 달러 상당 군사 지원도 공개 예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바흐무트를 방문해 병사들을 독려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바흐무트를 방문해 병사들을 독려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공식 홈페이지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워싱턴D.C.로 초대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하고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는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후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공중 공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첨단 대공 방어 무기를 포함해 20억 달러(약 2조5740억 원) 상당의 군사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장-피에르 대변인 역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중요한 안보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300일 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잔인한 공격을 시작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그들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고자 전 세계를 결집했다”며 “경제적, 인도적, 군사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22,000
    • +0.56%
    • 이더리움
    • 5,411,000
    • +5.95%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16%
    • 리플
    • 730
    • -0.41%
    • 솔라나
    • 242,800
    • -1.58%
    • 에이다
    • 670
    • +0.75%
    • 이오스
    • 1,176
    • +0.51%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0.76%
    • 체인링크
    • 23,140
    • +1.09%
    • 샌드박스
    • 636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