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완성도 부족…판매 추정치 하향"

입력 2022-12-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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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크래프톤에 대해 ‘칼리스토 프로토콜(TCP)’ 성과와 2023년 대형 신작 부재에 따라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낮췄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TCP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바라지 않았다. 유명 개발진을 영입하고 개발사를 인수하는 전략이 유효함을 증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개발사 인수·합병(M&A) 전략이 시작된 후 첫 대형작인 TCP의 완성도 부족으로 자회사에 대한 꼼꼼한 관리와 프로젝트 검수 역량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스토리 진행이 궁금하지만 그 뒤로는 단순한 임무가 반복되며 몰입도가 낮아졌다. 이야기를 풀어나갈 재료가 여러가지였지만 급하게 엔딩을 맞이한 것은 마치 TCP의 후속작을 위해 일부러 적당히 끊은 듯한 느낌이었다"며 "가격만큼의 풍성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픽이 뛰어나고 근접 무기를 이용한 공격의 타격감은 좋았다. 무기가 다양하나 효율이 좋은 소수의 무기만 사용하게 돼 아쉬웠다"며 "중력 무기를 이용하면 게임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는 느낌을 받았고, 단순한 전투가 반복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세계적인 IP를 보유하고 그에 맞는 거대한 매출을 발생시키며 글로벌 Peer 수준의 멀티플을 받아왔지만, TCP 출시 후 내년 말까지의 판매량 추정치를 300만 장에서 240만 장으로 조정하고,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25배에서 20배로 낮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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