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이번엔 '가나'…韓 정부에 참여 요청

입력 2022-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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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산업부 장관 만나 원전, 제조업, 산업단지 등 산업 협력 방안 논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서아프리카의 경제중심지인 가나가 우리 정부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알란 존 콰도 췌레마텐(Alan John Kwado Kyerematen)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원전 건설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의 가나 방문 등 한-가나 간 정상급 교류를 계기로 본격화된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주요 회원국이자 경제중심지인 가나와 농업, 제조업, 원전 등 전 분야에 걸친 경제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양국 간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바탕으로 제조업, 농업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최근 설립된 한국 자동차 조립공장이 가나 제조업 기반 확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많은 우리 기업이 가나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한국이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고속 성장을 달성한 점을 설명하며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췌레마텐 장관은 가나 정부가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임을 설명하며 우리 측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 데 대해, 이 장관은 한국이 풍부한 원전 운영 경험과 탄탄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고, 탁월한 예산과 공기 준수 능력을 갖췄음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한국이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가나 원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며, 가나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췌레마텐 장관은 우리 측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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