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97억 규모 위믹스 소각”…시세는 여전히 ‘횡보’

입력 2022-1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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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7130만 개 데드월렛 넣어 소각”
위믹스 시세는 여전히 횡보…전날보다 2.57%↓

▲위메이드 사옥 전경. (사진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사옥 전경. (사진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측이 위믹스 커뮤니티를 통해 13일 재단 보유물량 7130만 2181 위믹스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세 기준 약 397억1531만 원 규모다.

위믹스 소각은 복구와 출금을 할 수 없는 데드 월렛(Dead Wallet)에 전송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위믹스 재단은 “성장의 시간을 확보하고 그동안의 커뮤니티 신뢰를 얻기 위한 위믹스 대량 소각을 진행한다”면서 이번 소각이 “최근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임시 대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는 수축 토큰경제(Deflationary Tokenomics)를 지향한다”며 “수축 토크노믹스는 단기적인 방책이 아닌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의 수축 토큰경제가 수축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성장의 시간 동안은 많은 투자, 서비스 개발의 노력과 함께 커뮤니티의 지지와 신뢰 또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위믹스 측이 제시한 소각 목표는 위믹스 토큰경제가 팽창에서 수축의 단계로 전환되는 인플레이션 제로 블록(break-even block)에서 최고 발행량이 제네시스 민팅 10억개에 못 미치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위메이드 측은 “다른 소각이 일어나지 않음을 가정하고 2023년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의 2023년 마지막 블록생성시 위믹스 발행량(total supply)이 9억9999만9999개가 맞춰져 있다”고 소각 목표를 설명했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지난 9일에도 향후 90일간 약 132억 원어치 규모의 위믹스를 바이백한 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백 결정에도 데드 월렛 추가 소각을 결정한 건 위믹스 시세가 힘을 못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가 위믹스 거래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을 결정한 직후, 위믹스 시세는 코인마켓캡 기준 480원으로 전날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이날 재단 측의 대규모 소각 발표가 직후인 오후 2시 위믹스 시세는 557원을 횡보하고 있다. 전날 보다 2.15%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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