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내년부터 산후조리비 30만원→50만원 지원

입력 2022-12-08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로구청 전경. (자료제공=구로구)
▲구로구청 전경. (자료제공=구로구)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 1인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가 지급된다.

8일 구로구는 1인당 30만 원이던 산후조리비를 5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가 지난달 28일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산후조리비용 지원 예산은 10억 원으로 올해 6억 원 대비 1.7배 늘려 편성했다.

구로구가 자체 지원하는 산후조리비용 지원금은 사용처를 제한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후회복지원'에 초점을 맞춰 산모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구에 따르면 2019년 시범사업 이후 지난달까지 총 7696명의 산모에게 산후조리비가 지급됐다. 신청률은 2019년 77.1%, 2020년 87.8%, 2021년 88.6%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구의 산후조리비 지원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계속해서 두고 있는 산모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변경된 지원금은 내년 1월 1일 출산 산모부터 적용된다.

신청 방법은 신생아 출생일 60일 이내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24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셋째 아이 출산 산모의 산후회복 의료비를 1인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다둥이맘 산후회복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동 의료비를 지원하는 '0세 아이 의료비 지원사업'도 내년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출산율을 높이는 일은 국가와 지역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저출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2,000
    • +2.44%
    • 이더리움
    • 4,201,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4.07%
    • 리플
    • 735
    • +1.38%
    • 솔라나
    • 194,200
    • +2.97%
    • 에이다
    • 637
    • +0.63%
    • 이오스
    • 1,149
    • +4.2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6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1.84%
    • 체인링크
    • 19,150
    • +1.48%
    • 샌드박스
    • 612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