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까지 맑고 포근…14일부터 강추위

입력 2022-12-08 13:24 수정 2022-1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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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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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0일 오후까지 전국이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평년기온보다 1~2도 높겠다. 13일부터 영하 45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4일에는 기온이 급감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8일 기상청은 정례예보브리핑에서 "10일 오후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1~2도 상승하겠다"고 전망했다.

금요일인 9일 새벽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따듯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만나면서 구름대를 만들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적설량이나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로 눈과 비 양은 적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이후에는 대기 상층의 차가운 공기를 포함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면서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겠다.

10일 밤과 11일 사이 북쪽 기압골 강도가 강하면 경기만 쪽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서쪽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

이때도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밤사이 도로 위에서 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고기압이 중국 북동쪽에서 세력을 넓히면서 국내로 동풍이 불어 들고 이에 동해안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다음 주 화요일인 13일부터는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영하 45도 정도의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서 14일 기온이 평년기온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겠다. 이때 바람까지 세게 불면서 강추위가 닥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영하 45도 정도 찬 공기가 들어올 때 기존 공기를 밀어내면서 서풍이 불어들고 이에 내륙으로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수 있다.

또 14일 오전부터 밤까지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구름대가 형성돼 서해안, 충남, 제주 쪽에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박 예보분석관은 "현재까지 예보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변동성이 크다"며 "다음주 초 수시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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